4일 애틀란틱 카운슬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오랫동안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아카데미 수상작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수상한 '기생충' 등 다양한 작품에 총괄 프로듀서(EP)로 참여하며 예술적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은 애틀란틱 카운슬이 2010년부터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해왔다.
이 부회장 외에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 중 아시아계 여성 기업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으로는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초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