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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 젖듯 나라가 공산화 물들고 있어”

“가랑비에 옷 젖듯 나라가 공산화 물들고 있어”

기사승인 2024. 09. 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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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일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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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에 거주하는 A씨가 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제4차 대통령 탄핵저지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경북 경산 지역 '자유마을' 회원이라고 소개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마을은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등을 기치로 전국 각 마을에 세워진 우파 조직이다. A씨는 "삼삼오오 뜻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경북 경산에서 광화문으로 매주 온다. 오전 일찍 출발해야 하지만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였다"며 "이제 더위가 가셨지만 비바람이 몰아쳐도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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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제일교회 신도라고 밝힌 박모씨(70·여)가 집회 참여자들에게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눠주고 있다. 박씨는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 참여해 집회 참여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박씨는 "나라가 위태롭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나라가 공산화에 물들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광훈 목사님과 사랑제일교회는 매주 (토요일) 광화문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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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장소 한편에 '대한민국 ROTC 자유통일연대'라고 적힌 깃발이 나무에 걸려 있다. 조영호 ROTC 자유통일연대 총재는 이날 집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이 매우 훌륭한 상태"라며 "올해 방산수출은 최초로 200억달러 달성이 눈앞에 있다. 체코 원전도 수주했다. 올해 사상 처음 일본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 진입'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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