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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해리스 지지’ 스위프트에 “아이 주고 고양이 지켜줄게” 조롱

머스크, ‘해리스 지지’ 스위프트에 “아이 주고 고양이 지켜줄게” 조롱

기사승인 2024. 09.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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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프 지지 선언 말미에 '아이 없는 캣레이디' 남겨
트럼프, TV토론서 "이주민이 미국인의 개·고양이 먹어"
머스크 스위프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EPA·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놨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테일러 당신이 이겼다"며 "난 당신에게 아이를 주고 당신의 고양이를 내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남겼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 진행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TV 토론회 직후 스위프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표명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TV토론회에서 "이주민이 미국인의 개와 고양이를 먹고 있다"고 발언해 비판받고 있다.

스위프트는 선언글 말미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아이 없는 캣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는 단어를 남겼다.

미혼인 스위프트는 자녀가 없으며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머스크는 여러 여성에게 정자를 기증해 1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과거 생물학적 자녀가 없는 민주당 일부 인사를 두고 '아이 없는 캣레이디(Childless cat lady)'라고 지칭하며 문제라고 주장한 것이 최근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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