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본사 배당금은 3214억원, 전년보다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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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애플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4년 회계연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 영업이익은 3013억원으로 전년(5599억원) 대비 약 4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해 7조8376억원을 기록했지만 비용 증가와 수익성 저하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기타 손실은 약 180억원으로 전년도 약 624억원보다 감소했다. 이는 마케팅 및 판매비 증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손실 등의 여파로 보인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도 3215억원에서 2062억원으로 약 35.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애플코리아가 한국에 낸 법인세는 825억원으로 전년(2006억원)보다 약 58.9% 감소했다.
하지만 애플코리아의 지분 100%를 가진 애플 미국 본사로 지급된 배당금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애플코리아는 미국 본사로 321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는 전년도 1128억 원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