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본사 사업가치는 8조2000억원으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자회사(게임즈 뱅크 페이 등) 지분가치는 현재 시장가를 반영해 총 자회사 지분가치 13조9000억원으로 산출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AI(인공지능) 신규 사업 기대감을 반영해 톡 비즈니스 사업가치 산정에 적용한 멀티플 할인율을 축소(30%→20%)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가 앞으로 선보일 생성형 AI 서비스는 4가지"라며 "카카오톡 내 △AI 검색과 △AI 메이트 공개 별도 앱으로 출시하는 △카나나 그리고 △OpenAI와의 공동 개발 프로덕트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중 가장 빠르게 공개되는 것은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메이트와 AI 검색"이라며 "AI 메이트는 카카오톡 내에 톡채널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이라 AI 메이트가 어떻게 구현될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면 카카오톡 내 체류 시간 리텐션율 등 유저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유저 1인당 카카오톡 내 매출은 증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Meta 역시 기존 앱들의 트래픽 성장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상품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 광고 노출 수 증가 광고 단가 상승 커머스 구매 전환율 개선 등의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카카오는 친구탭의 기능 추가 커머스 개편 오픈채팅탭 개설 등을 통해 채팅탭에만 집중됐던 트래픽을 다양한 탭에서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확인하긴 어려웠다"며 "이번 AI 메이트 AI 검색 도입을 통해 카카오톡 내 유저 지표가 개선되고 광고 커머스의 실적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카카오톡의 플랫폼 가치 재평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