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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서울 경제의 안전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미국 수술 로봇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서울시·인튜이티브 서지컬 증액투자 MOU 체결식'을 열고 150억원의 증액 투자 및 신규 고용 등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과 글렌 버보소 인튜이티브 서지컬 아시아 지역 총괄 수석부사장, 최용범 인튜이티브 서지컬코리아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작은 절개를 통해 로봇 보조시스템을 이용하는 수술기법인 '최소침습' 수술과 로봇 수술 분야 선도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향후 5년간 수술혁신센터 기능 고도화와 신규사업 추진 등을 위해 시에 150억원을 증액 투자하고, 1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술혁신센터의 입주 기간을 2027년에서 2032년까지 5년 연장 지원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R&D)과 신규 사업 추진 시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정부와 협력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용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양자·AI·로봇 등 신성장동력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공격적으로 유치해 서울이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