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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등록 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납세자들의 지방세 체납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간됐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의 65%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산시는 외국인 납세자들의 납세 의식을 높이고, 외국인 지방세 체납을 징수하기 위해 거주 국적별 수가 많은 7개국 언어로 번역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는 △영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베트남어 △카자흐스탄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번역한 가운데 지방세의 개념, 세목별 납부기한, 납부방법, 체납 시 불이익, 전자송달·자동납부 가입 홍보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책자는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을 비롯해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상인회,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및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 완료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내외국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만큼 외국인들의 세금 납부 의식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방세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