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코레일 외국인 교통패스, 1만 이용자 돌파 ‘목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8010008399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5. 18. 14:05

'나마네 카드' 출시 10개월 만에 9365명 이용
외국인 철도 이용객도 증가세…전년 比 61% ↑
2025042001001932500116511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경./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외국인 대상 교통패스 '나마네 카드'가 출시 10개월 만에 1만명에 가까운 이용자 수를 모았다.

코레일은 지난해 6월 출시한 나마네 카드의 이용자 수가 9365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나마네 카드는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사흘 또는 닷새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통신 패스다. 코레일의 전국 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망(eSIM·USIM)을 활용해 아이오로라가 제작·발매한다.

아울러 지난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도 약 554만명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의 증가세에 코레일은 △승차권 구매편의 개선 △철도 이용 안내 강화 등 맞춤형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외국인이 기차표를 사기 쉽도록 다국어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고려해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전면 개편하고, 영·중·일 3개 국어를 지원한다.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선택(시트맵)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 이용자가 창구에 오지 않고 스스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간편결제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코레일은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역 자동발매기에도 애플페이 결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는 중화권 관광객을 위해 '위챗'과 '알리페이' 모바일 앱 등에서 승차권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0만명이 위챗과 알리페이로 승차권을 구매했다.

코레일은 외국인이 역과 열차를 더 이용하기 쉽도록 다국어 소통을 강화하고 안내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약 2주동안 시행한 다국어 안내방송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이달부터 전국 216개 역에서 다국어 안내방송을 개시했다.

또한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는 외국인 대상 채팅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국 주요 역에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로 바로 접속되는 QR코드 배너를 추가 배치해 역 창구에 대기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철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