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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픈 아이 병원동행부터 회복까지 12개 시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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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6.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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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 / 경북도.
경북도가 맞벌이·다자녀 가정을 위해 '아픈 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올해 12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담 돌봄사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가정 등에서 아픈 아이를 인계받아 병원 진료와 약 처방을 지원한 후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돌려보내는 서비스로, 감기나 발열 등 가벼운 질환만 서비스를 제공한 다.

이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보호자는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서비스 대상 지역은 문경시·영천시·청도군 등 3개 지역이 추가돼 모두 12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앱'으로 당일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절차는 돌봄사가 전담해 부모 부담을 최소화한다.

특히 김천시와 구미시는 병원 진료 후 등교나 귀가가 어려운 아이를 위해 간호사가 일정 시간 동안 휴식을 지원하는 '병상 돌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병원 동행 서비스 992건, 병상 돌봄 서비스 43건을 제공했다.

경북도는 병원 동행부터 회복 돌봄까지 연계하는 경북형 공공돌봄 모델로서 안정성과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일과 양육 사이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해 아이 돌봄의 공백 없는 일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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