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에프씨생명과학,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93%↑ 출발

청약 경쟁률 2161대 1…현재가도 공모가보다 86% 높아

바이오 소재 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30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하며 공모가(1만5300원) 대비 93% 높은 2만9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3만900원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10시 55분 기준 현재가는 2만8450원으로, 공모 대비 여전히 86%가량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약 1164억원에 달한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 기반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화학제품 제조업체로, 2002년 설립됐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으며, 대표이사는 강희철·표형배 공동대표다. 상장주선인은 대신증권이다.

상장 주식 수는 522만5709주로, 이 가운데 약 200만주가 유통 가능 물량이다.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9억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16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는 현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와 ODM(주문자 개발 생산) 업체, 제약사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