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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이 지역과 함께 숨쉬는 관광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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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8. 06. 13:57

6일, 코레일관광개발과 울산 중구청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5번째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오른쪽 5번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6일 코레일관광개발과 울산 중구청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5번째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오른쪽 5번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기차 여행을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6일 울산광역시 중구와 철도를 연계한 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정원 도시 울산 중구의 자원을 철도와 연계한 관광 모델로 확장하고, 주민참여형 관광 활성화로 이어 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 중구 내 도시재생사업 및 관광산업 관련 인적자원 발굴 및 양성 △태화강 국가정원 및 기차를 활용한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울산국제정원박람회(2028) 공동 홍보 및 관광객 활성화 방안 협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회적 가치 실현형 관광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울산 중구 다운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을 호텔인 '정원호텔'을 거점으로 한 마을 단위 관광 콘텐츠 개발은 철도와 연계한 지속가능 관광의 대표 모델로 주목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정원호텔 연계 관광상품 운영, 특화 콘텐츠 기획 등 전 과정에 있어 중구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기차를 타고 도착한 여행자가 도시재생으로 거듭난 마을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주민이 운영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구조는 우리가 지향하는 지속가능 관광의 이상적 형태"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지역이 함께 숨쉬는 관광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해 △울산 간절곶 해맞이 기차여행 △울주군 지역 명소 기차여행 △현대자동차 산업관광 등 울산 기차여행 콘텐츠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구를 중심으로 한 관광 거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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