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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순익 21조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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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10. 16. 16:09

전년 동기 대비 39.1% 급증
AI 반도체 수요 급증 훈풍
전문가 예상치 훌쩍 넘어서
TAIWAN TSMC
대만 신주에 위치한 TSMC 박물관에 TSMC 로고가 설치돼 있다./EPA=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CM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7∼9월) 순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16일 3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4523억 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산업 전문가 20명의 평가를 종합한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SmartEstimate) 전망치 4177억대만달러(약 19조3395억원)를 훌쩍 넘어선 실적이다.

TSMC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로이터는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본격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TSMC가 3나노 등 첨단 공정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향후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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