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정책포럼]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AI 국정과제 성공 위해 푸드테크 중요”

27일 본지 주관 국회 정책포럼 개회사
"AI·푸드테크 융합… 국가 산업 경쟁력↑"
"글로벌 표준 및 인증체계 등 확립 필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강명구 의원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인공지능(AI) 중심 국정과제의 성공을 위해 푸드테크는 매우 중요한 전략산업"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AI와 푸드테크 융합 및 발전방안' 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개회사를 전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新)산업을 말한다. 조리로봇, 3차원 식품 프린팅, 대체 식품 생산 등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포럼은 강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윤준병·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강 의원은 "AI는 식품산업 모든 단계를 혁신하고 있다"며 "푸드테크가 AI 기술과 만나면 식품 안전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국민 건강 증진 및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내 산업 기반이 마련되면 우리나라가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기술발전만큼 중요한 과제는 글로벌 표준과 인증체계 확립"이라며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표준이 마련될 때 푸드테크 산업은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 속도에 걸맞은 신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은 국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AI·푸드테크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같은날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낮 12시부터 △그래핀스퀘어 △동원F&B △소이프트바이옴 △스페이스에프 △콜마비앤에이치 △티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국내 푸드테크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제품 전시회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