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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단재교육상에 송문규-최시선-민용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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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23. 16:34

제42회 충북단재교육상
충북교육청이 23일 제42회 충북단재교육상 시상식을 갖고 있다./도교육청
충북도 단재교육상 수상자에 사도 부문 송문규, 학술 부문 최시선, 공로 부문 민용순 씨 등 3명이 각각 선정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3일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42회 충북도단재교육상 시상식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충북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42번째를 맞았다.

올해 단재교육상 수상자는 △사도 부문 송문규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대표 △학술 부문 최시선 옥산중학교 교장 △공로 부문 민용순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이다.

사도 부문 송 대표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존재로 존중받는 마을이 곧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배움과 돌봄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술 부문 최시선 교장은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성장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문학적 성찰과 배움의 기쁨이 살아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로 부문 민용순 센터장은 "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3명의 수상자들은 교육 현장 곳곳에서 단재 선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교육자"라며 "충북교육청도 수상자처럼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하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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