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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가 사법부 독립을 외치고 있다"며 "계엄이 성공하면 사령부 발밑에 밟히고 사법부 기능이 소멸되는데, 그때는 왜 침묵했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제 치하 때는 눈치보고 무서워서 침묵했다가 광복 이후에는 독립 운동한다며 만세 부르고 다녔던 기회주의자들이 생각난다"며 "내란이 진압되자 사법부 독립 운동한다는 것을 보니 참 비겁한 기회주의자다. 알아서 처신 잘 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법 왜곡죄 도입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어제 법사위 국감에서 문지석 검사의 새로운 증언이 폭로됐다"며 "검찰 지휘부가 무혐의를 종용한 것뿐만 아니라 폭언과 욕설을 쏟아 부으며 대검의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법 왜곡죄를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조작해낸 검사가 있다면 모조리 찾아 처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채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박진희 등 5명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도 비판했다. 정 대표는 "사건 관련자들을 여럿 풀어주면 증거가 인멸될 수 있는 만큼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진실이 감춰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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