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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거창군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비만예방사업 우수기관, 경남도로부터 금연사업·치매안심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건강증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전국 군부 두 번째, 경남 군부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과 거창형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야간 의료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가 가능해져 응급실과 밀화를 해소하고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군민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구축했다.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앞장서 SG서경병원 야간진료실과 중앙메디컬병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지원해 응급실 부담을 줄이고 대구 삼일병원·W병원과 협약을 맺어 24시간 긴급수술·전문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2007년 개원한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위탁 해지 후 군 직영 체제로 전환해 병원 공백 최소화와 시설 보수, 인력 확충,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서 솔트의료재단에 재 위탁해 안정적인 운영과 공공사업 성과평가 A등급을 획득, 어르신에게 전문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강화해 2023년부터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를 통해 의료진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만성질환 조기 관리해 현재까지 2871개소 1만 8000여 명 혜택, 암환자 주치의제와 대학병원 원격협진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민 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거창韓걷기' '음악을 품은 달밤 체조' '마을 걷기동아리' '모바일 헬스케어' 등이 활발히 운영 중이며 올해 전국맨발걷기대회에는 800여 명이 참가해 건강도시 이미지를 높였다.
또 이동금연클리닉, 꾸러기 금연도우미 사업, 저당요리·영양표시 교육 등으로 금연·비만예방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각각 도지사 표창과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했다.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기억살림교실,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가족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형 기억학당 등을 통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해 경남도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통합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든든한 보건의료, 경남 서부권 의료중심도시 거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거창군] 청사사진](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03d/20251103010001501000086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