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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남한산성 현절사에서 진행된 제향에는 최군식 광주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허현무 현절사 도유사가 아헌관을, 안동김씨 서윤공파 종중회장 김권진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집행했다.
현절사 제향은 매년 음력 3월과 9월 중정일에 춘계·추계로 나눠 두 차례 봉행되고 있다. 이번 추계 제향은 피리, 대금, 해금, 축 등 전통 악기 연주와 제례무(祭禮舞)가 어우러져 호국 선현에게 바치는 봉헌물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악(樂)·가(歌)·무(舞)가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의 품격을 선사했다.
이 자리에서 방세환 시장은 "오늘 제향은 개인의 안위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한다섯 선조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라며 "전통문화가 점차 사양화되는 시대 속에서도 그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에 광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