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에서 전해진 대구의 온기, 적십자 특별회비 1호 전달

재난구호와 심리지원,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에 사용

특별회비 전달식./대구시

대구시는 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2026년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특별회비 1호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권영희 적십자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도 적십자 회원모집과 회비 집중모금' 시작에 맞춰 시민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01년부터(2002~2004년 제외) 매년 특별회비를 기부해 왔으며, 해당 회비는 재난구호와 심리지원,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적십자사는 연중 회비 모금을 진행하며, 집중모금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다. 권장 모금액은 세대주 1만 원, 개인사업자 3만 원, 법인 10만 원 이상이며, 금융기관 창구·ATM·홈페이지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납부 시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시가 올해도 1호 특별회비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적십자사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