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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년 반 만에 당명 변경…국민 공모로 설 연휴 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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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1. 12. 10:34

77만4000명 중 13만 3000명(68.19%) 개정 찬성
'공화·자유·미래' 등 보수이념 단어 포함 다수…당 색깔은 유지 무게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5년 반 만에 당명을 교체에 나선다. 새 당명은 당원 의견 수렴과 국민 공모 결과를 반영해 다음 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책임당원 77만4000명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의견을 수렴했다"며 "응답률은 25.24%였으며 이 중 13만3000명, 68.19% 책임당원이 당명 개정 찬성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그동안 당명 개정은 별도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되거나 일부 당직자에 한정해 의견을 수렴했지만 이번에는 전 책임당원이 참여하는 조사를 통해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진행한 새로운 당명 제안 접수에도 1만8000여건 의견이 접수됐다"며 "서지영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주도하에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다음달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당명 공모에 들어가 주말까지 이를 진행할 방침이다. 당명 변경 절차는 다음 달 설 연휴 이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변경한 이후 5년 5개월여 만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설 전까지 당명 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원들이 제안한 당명에는 '공화', '자유', '미래' 등 보수적 가치와 이념을 담은 표현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색깔은 바뀌지 않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종합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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