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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생아 안저검사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례 보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안과 김훈동 교수는 출생 직후 망막출혈이 확인된 아동을 대상으로 3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7회 일본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학술대회에서 보고됐으며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신생아 시기에 망막출혈이 있었던 아동이 3~5세가 되었을 때 망막 기능이 정상 소아와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가는 망막전위도 검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재태연령과 출생체중, 분만 방식 등 관련 요인도 함께 분석했다.
분석 결과 3~5세 시점의 시력 검사에서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준의 시력 저하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 망막전위도 반응의 경미한 차이가 관찰됐다.
검사에는 휴대용 망막전위도 장비가 사용됐다. 연구진은 "소아의 검사 협조도를 고려해 측정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생아 망막출혈은 질식 자연분만 과정에서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소견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 빈도는 보고에 따라 5~34%로 제시된다. 선별검사 확대에 따라 과거보다 발견 사례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
김훈동 교수는 "신생아 망막출혈이 있어도 성장 후 시력에는 아직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연구를 통해 신생아 망막출혈이 망막 기능발달에 영향을 주는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신생아 시기 망막출혈 사례의 중기적 기능 변화를 추적 관찰해 제시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