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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6개월 만에 재건축 통합심의…“신통기획으로 주택 공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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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2. 27. 10:47

성수4지구, 지상 64층 1439가구 공급…2031년 착공 예정
조감도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소방·재해·공원 등 8개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노후 단지다.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고 49층, 5893가구 규모의 단지로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이번 통합심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해 6개월 만에 진행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대치동 학원가(은마아파트입구 사거리)와 학여울역 주변 등 2개소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여 대단지 공급과 함께 지역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대치동 학원가 인근 소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 약 380면을 설치하고, 공원 남측에는 학생을 위한 개방형 도서관을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 남북방향으로 폭원 20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이는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된 대치미도 아파트의 공공보행통로, 양재천을 가로지르는 입체보행교와 연계돼 대치생활권과 개포생활권을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분양주택도 도입한다.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분양이 결합된 최초 사례로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300%→331.9%)을 통해 655가구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추가 공급되는 655가구 중 195가구는 다자녀 중산층 등 실수요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27가구는 민간분양, 233가구는 공공임대로 이뤄진다.

역세권 용적률 특례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기반시설이 우수한 역세권에 법적 상한의 최대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제도다. 완화된 용적률의 30~40%는 민간주택으로, 60~70%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이번 통합심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까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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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 제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등 8개 분야를 통합 심의한 결과도 조건부의결됐다.

대상지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 4개 지구가 동시에 사업을 추진해야만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이 가능해 2011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난해 각 지구별로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본격 실행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지하 6층~지상 64층, 10개동 규모로 총 1439가구(공공 267가구 포함)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공공기여 등을 통해 공공청사, 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기존 성덕정길의 가로체계와 연계해 지역 주민에게 열린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한다.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어린이 돌봄시설, 작은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앞으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31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남은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주택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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