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체험·마스터' 3단계 교육…예술 취향 발견부터 창작까지
1인 가구·장년층 등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18일 온라인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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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4월부터 6월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곳에서 '서울시민예술학교' 봄 시즌 '나의 봄, 예술이 되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4개 강좌로 구성되며 약 7000명의 시민을 모집한다.
서울시민예술학교는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일상의 감각을 확장하고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봄 시즌은 용산·양천·강북·서초·은평 등 권역별 센터에서 각각 다른 테마로 운영되며 연극, 무용, 음악, 시각예술, 문학 등 기초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각 센터는 지역 특성과 장르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용산센터는 '다정한 도시예술 산책'을 주제로 문학·시각·음악 장르의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김찬용 도슨트가 진행하는 현대미술 강좌 '봄에 만나는 요즘 서울 미술'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양천센터는 '나와 우리를 잇는 예술의 장면들'을 주제로 시각·공연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 대상 공간 드로잉 프로젝트 '벽면드로잉 - 하늘 땅, 나 너 우리'를 진행한다.
강북센터는 '매우 사적인 나의 예술'을 테마로 연극과 전통예술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성악 '정가'와 그림책을 결합한 융복합 교육 '내가 그리는 정가'가 대표적이다. 서초센터는 '클래식으로 봄'을 주제로 음악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며, 첼리스트 강승민이 참여하는 공개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은평센터는 '일상의 움직임'을 주제로 무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철인 안무가와 멜랑콜리댄스컴퍼니가 참여하는 창작 교육 '감정 출구' 과정도 마련된다.
올해 봄 시즌 교육은 참여자의 경험 수준에 맞춰 '예술교양', '예술체험', '예술마스터' 등 세 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예술교양 과정은 예술을 처음 접하는 시민을 위한 입문 강좌로 작품 감상과 강연 중심으로 구성되며, 예술체험 과정은 창작 활동과 실습을 통해 능동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마스터 과정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함께 강연·창작·토론을 진행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서울시의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과 연계해 1인 가구, 다문화 가정, 베이비부머 세대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미디어아티스트 송주형과 함께하는 '처음 만나는 미디어아트', 문지혁 소설가가 진행하는 문학 강좌 '고전발견: 마침내, 인간', 중장년층 대상 작곡 워크숍 '나를 위한 첫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민예술학교에는 총 1만4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만족도 93.81점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참여 프로그램 수는 4.8개로, 단순 체험을 넘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봄 시즌 프로그램은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1차 접수는 오는 18일과 4월 1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이후 5월과 6월 프로그램 접수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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