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5대 제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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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동 전쟁이 이미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영향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역과 세계의 평화 및 안정에 점점 더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 에너지 공급 안정, 생산·공급망 원활화 및 세계 경제 발전에 점점 더 광범위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지역·국가와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제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현 긴장 국면을 완화하고 조속히 걸프·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후 "중국은 파키스탄 및 각 관련 당사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휴전과 전쟁 중단을 추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1일 왕이(王毅) 중국 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베이징에서 만나 '걸프·중동 지역 평화·안정 회복을 위한 5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 5대 이니셔티브는 중동 전쟁과 관련, △즉각적 적대행위 중단 △조속한 평화협상 개시 △비군사적 목표물 안전 보장 △항로(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유엔 헌장 최우선 존중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5대 이니셔티브에 즉각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국가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서방 각국들조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미 행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만큼 상당히 많은 국가들이 곧 호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은 체면에 상당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불어 미국과 서방 세계와의 관계는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