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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림책, 볼로냐서 세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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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4. 13. 10:10

39개 출판사 참가·작가 15인 전시…판권 수출 확대 총력
2026 해외도서전 통합 홍보 이미지(1)
2026 해외도서전 통합 홍보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한국 아동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아동도서전 무대에 나선다.

문체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피에레에서 열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그림책과 아동문학의 경쟁력을 알리고 판권 수출 확대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 도서전은 90여 개국, 1500여 개 출판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출판 저작권 거래 전문 행사다.

올해 한국은 총 352㎡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해 '수출상담관'과 '작가홍보관'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히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해외 출판사와의 비즈니스 상담과 현지 마케팅을 강화했다.

수출상담관에는 창비, 사계절출판사, 다산북스 등 국내 39개 출판사가 참여해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여기에 직접 참가가 어려운 27개 출판사의 도서 100종을 위탁 형태로 소개해 판권 수출 기회를 넓힌다. 주최 측은 사전 상담 매칭, 전문 통역 지원, 영문 디렉토리북 제작 등을 통해 상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국내외 출판 관계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전시 종료 후에는 도서를 세종학당과 현지 대학 등에 기증해 한국 출판콘텐츠의 접점을 넓힌다.

작가홍보관에서는 한국 아동문학의 창작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김유대, 박건웅, 소윤경, 이승연, 조오 등 현지 참여 작가 5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대표작과 원화 등 109권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작가 워크숍과 강연, 라이브 드로잉 등 총 16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유대 작가의 창작 워크숍, 박건웅 작가의 즉흥 드로잉, 소윤경 작가의 전통 소재 강연 등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작가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강연이 열리며, 최근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북토크와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 그림책의 국제적 위상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볼로냐아동도서전은 한국 아동도서의 세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우수한 국내 콘텐츠가 해외 시장으로 확장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판권 수출과 현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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