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UAE 왕세자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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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총리는 이에 "신냉전과 디커플링, 공급망 단절에 반대한다"면서 "유럽과 중국이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중국의 대국 지위를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한 다음 "무역, 투자, 신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4년 새 4번이나 방중한 산체스 총리는 전날에는 칭화(淸華)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란과 우크라이나 등의 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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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권은 특히 많은 개발도상국이 발을 붙일 수 있는 토대이다. 주권 침해는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중동 걸프 국가들의 주권, 안전, 영토 보전은 확실히 존중받아야 한다. 각국의 인원과 시설, 기관의 안전도 확실히 수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시스템, 국제법에 토대를 둔 국제 질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초로 하는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확고히 수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리드 왕세자는 이에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현재 중동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중동발 위기로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이 흔들리는 와중에 중국을 방문한 칼리드 왕세자는 전날에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와 왕이(王毅) 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도 회담했다. 양국은 농업, 과학기술,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