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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한국 입국 신고서 논란에 中 ‘中 대만 ’표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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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4. 14. 23:37

中 외교부 대변인 주장
대만은 중국의 일부
이 대통령,中 입장 존중 피력 언급
중국이 대만의 항의로 논란이 된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와 관련,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다. '중국 대만'으로 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궈자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해달라는 입장을 피력했다./중국 외교부.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중한 수교 공동성명은 대한민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명은) 중국이 오직 하나의 중국이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입장을 존중한다고 명확히 규정했다"고 부언한 후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초 중국 매체와의 특별 인터뷰 및 중국 국빈 방문에서 모두 하나의 중국 입장을 존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이자 국제 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이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및 관련 조직과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정치적 기초"라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는 대만 문제가 14억이 넘는 중국 인민의 민족 감정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기를 바란다. 중한 수교 공동성명의 관련 정신을 견지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도 저지하고 반대하기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대만은 지난 2월 시행된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시스템에서 출발지나 다음 목적지를 선택할 때 '중국(대만)'으로 표기되자 이후 주한 대만대표부 등을 통해 불만을 제기하면서 정정을 요구했다. 심지어 상응 조치로 지난달 1일부터 외국인 거류증에서 한국 표기를 기존 '한국(KOREA)'에서 '남한KOREA(SOUTH)'으로 바꿨다. 또 이달 1일부터는 전자입국신고서 내 한국 표기도 변경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달 말 전자입국신고서 내에 '직전 출발지' '다음 목적지' 항목을 삭제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편법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됐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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