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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호르무즈 韓선박 피격 여부 확인 중…실장 주재 대처 논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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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5. 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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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와대 복귀를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28일 청와대가 비교적 한가로운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봉황기는 29일 0시에 게양될 예정이다. 사진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 /박성일 기자
청와대는 이란이 한국 화물선을 공격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원인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전날 발생한 호르무즈해협 우리 선박 화재 상황과 관련해 "(해당 사고가) 피격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데 하루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또 호르무즈 상황 점검 및 대처를 논의하는 비서실장 주재 회의를 12시 30분부터 진행 중이라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회의에는 위기관리센터장, 해수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전날 호르무즈해협 한국 선박 피격 첩보와 관련해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중이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오후 8시40분경 호르무즈 해역 내측 움알쿠와인항 항계 밖 수역에서 정박 중이던 HMM 소속 일반 화물선이 외부 공격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선박에는 우리 국적 선원 6명,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중심으로 폭발과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 계획은 아직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 프로젝트' 참여 압박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호르무즈 화재에 대해 피격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원인 규명을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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