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선 '일본·호주' 2개국만 토너먼트
유럽 13개국, 남미는 우루과이 빼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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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와 오스트리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최종전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오스트리아가 조 2위, 알제리가 조 3위를 차지했다. 알제리는 조 3위 상위 8개 팀에 포함돼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명승부가 펼쳐졌다. 전반 28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선제골로 오스트리아가 앞섰지만, 전반 종료 직전 라피크 벨갈리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자비처가 다시 균형을 깼고, 4분 뒤 리야드 마레즈가 재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제리는 후반 추가시간 3분 마레즈의 극적인 역전골로 조 2위 자리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는 추가시간 6분 사샤 칼라이지치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며 3-3 무승부로 끝났다. 오스트리아는 자칫 1승 2패로 와일드카드 진출이 좌절될 뻔했다.
알제리의 와일드카드 확보로 이란은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점 3으로는 상위 8개국에 들기 어려웠다. 7개국이 모두 승점 4를 기록했고, 세네갈만 승점 3(골득실 +2)으로 와일드카드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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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날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J조 최종전에선 아르헨티나가 요르단을 3-1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리오넬 메시는 후반 35분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 3경기 연속골(6골)을 기록했다. 득점 단독 선두 자리도 지켰다. 월드컵 7경기 연속골과 통산 월드컵 19골 기록도 이어갔다.
앞서 K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에 1-3으로 역전패하면서 한국의 탈락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다. 결국 한국은 조 3위 경쟁에서 밀려 이번 대회를 최종 34위로 마무리했다.
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24개국과 조 3위 상위 8개국이 32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10개국이 본선에 진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카보베르데가 조 2위로,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세네갈, 알제리가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오르며 무려 9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본선 진출 9개국 가운데 일본과 호주만 생존했다. 한국과 이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이라크 등은 탈락했다. 32강 진출에 실패한 아시아 국가 중 한국만 유일하게 1승을 거뒀고, 나머지는 무승에 그치며 부진했다. 월드컵에 첫 출전한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3전 전패로 세계와의 벽을 실감했다.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이라크도 3패로 대회를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개 참가국 중 13개국이 32강에 올랐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우루과이를 제외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등 5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공동 개최국 미국·캐나다·멕시코도 모두 32강에 합류하며 홈팬들 앞에서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