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
방산세일즈·광물협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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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나토 측 초청으로 취임 후 첫 참석한다. 나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안보 협력의 외연을 넓혀 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나토 협력의 핵심 분야로는 방산이 꼽힌다. 현재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나토 회원국들은 최근 전쟁과 안보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방비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한국 방산업계에는 새로운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
다만 K-방산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려면 나토가 요구하는 무기체계 규격과 운용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관건이다. 나토 회원국들은 연합작전을 전제로 무기·탄약·통신·정비체계의 상호운용성을 중시한다. 한국 무기가 이 기준에 맞춰 설계·개량될수록 수출 관문도 넓어질 수 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나토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준과 공급망 협력 논의를 넓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일 예정된 몽골 방문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대한민국 정상의 몽골 국빈 방문은 2011년 이명박 정부 이후 15년 만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한·몽골 관계를 실질 협력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보고 있다.
인구 351만명의 몽골은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K-컬처 확산과 맞물려 한국 소비재 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CU와 GS25 등 한국계 편의점은 이미 700곳을 넘어섰고, 이마트는 울란바타르에서 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식품·뷰티·생활용품 등 한국 제품 수요도 커지면서 지난해 한국의 대몽골 수출액은 6억6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정부는 이 같은 경제 교류를 핵심광물과 식량안보 등 전략 분야 협력으로 넓힐 계획이다. 몽골은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동북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어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도 협력 가치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 실장은 "몽골은 과거 소련에 이은 북한의 두 번째 수교국으로서 북한과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성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