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보다 40% 줄어…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감소
'호프' '스파이더맨' '오디세이' 피하려는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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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공개한 8월 개봉 스케줄에 따르면 이달 중 공개되는 국내외 신작 편수는 오는 12일 개봉하는 엄정화 주연의 코믹 액션물 '오케이 마담2'를 비롯해 이정은·공효진 주연의 범죄 드라마 '경주기행'와 앤 해서웨이·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SF 어드벤처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이상 26일 개봉) 등 23편에 불과하다. 이 같은 편수는 지난달(38편)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수치로, 올해 가장 적은 편수가 개봉했던 3월(32편)에 비해서도 9편이나 적다.
3월은 초·중·고교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드는 탓에 극장가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직전 설 연휴에 화제작들을 선보인 배급사들이 이로 인해 잠시 쉬어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8월은 다르다. 여름 방학 막바지를 보내는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물론 바쁜 일상에 쫓겨 피서를 영화 관람으로 대신하는 직장인들까지 극장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아 신작들이 대거 몰리곤 한다. 지난해 8월만 해도 45편이 개봉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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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급사 관계자는 "8월 개봉작들 가운데 독립·예술 영화로 분류된 6편을 제외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상업 영화를 꼽으라면 국내외 작품 모두 합쳐도 5편 남짓에 불과하다"면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 바에는 차라리 개봉을 피하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한 배급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