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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마크리 시장을 만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우리 교민이 2만명 넘게 거주하고 있는데, 시장님께서 문화공연장 확보 등 여러 측면으로 배려해주신다고 들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크리 시장은 "저 역시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도시로, 각 문화가 역동적으로 융합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인 사회 역시 적극적으로 통합되면서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문화가 거리에 넘쳐나고 한국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리 시장은 "젊은 층이 K팝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강화되는 것이 놀랍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과 마크리 시장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 대통령이 "비가 내렸다가 금방 개는 것 같다. 요즘은 기후 변화 때문에 특히 (기습성 호우가) 더 심해진 것 같다"고 하자 마크리 시장은 "모든 도시들이 이를 우려하고 있다. 전례 없는 강우량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농업 비중이 큰데 기후 변화에 대한 충격이 상당히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마크리 시장은 "그러나 변화가 항상 나쁘지만은 않고 긍정적 효과도 있다. 과거 건조했던 지역이 강우량이 늘어 비옥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