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적정 가격 접점 찾아 입점 정상화해야"
조성원가 70~80%·감정가 70% 등 협상안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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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개발공사와 청주시, 코스트코코리아는 2025년 9월 체결한 3자 업무협약에 따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2공구 약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1만5700㎡ 규모의 코스트코 매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당초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추진된 코스트코 청주점은 충북 도내 첫 매장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907개, 국내 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청주점은 충북 도내 첫 매장으로 기대를 모았고, 청주권 소비자들 역시 충북권 첫 코스트코 입점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고 있다.
특히 대전·세종·천안 등 인접 도시로의 소비 유출을 줄이고, 중부권 소비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스트코의 밀레니엄타운 입점 여부를 놓고 지역 소비자들은 청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상적인 매장 개점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코스트코코리아의 밀레니엄타운 입주는 청주 북부권을 비롯해 증평·괴산·진천 등 중부권 소비자들까지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생활편의 시설로 인식되고 있어 인근 증평군과 괴산군, 진천군, 음성군은 물론, 충주시 소비자까지 유인할 수 있는 메가톤급 대형 유통업체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개발공사와 청주시, 코스트코코리아 간 3자 재협상 등을 통한 정상적인 입점 계획 발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충북개발공사와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해 업무협약 당시 평당 125만원과 탁상 감정가 281만원을 두고 평당 156만원 차이의 문제를 2개월째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 측이 코스트코코리아 측에 관련 논의를 위해 몇 차례에 걸쳐 공문까지 보냈지만, 최근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개발공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에 "양측이 이견이 있지만, 청주 시민의 기대가 큰 코스트코 입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코스트코코리아에 대한 설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 및 충북도, 청주시 안팎에서는 코스트코코리아와 협상할 카드로 대략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택지 조성원가를 26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충북개발공사와 코스트코코리아가 조성원가 대비 70%인 182만원에 합의하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하고, 80%를 적용한 평당 208만원 또는 감정가 70%를 적용한 196만원에 합의해야 한다는 논리다.
또 지난해 3자 협의 시 개발 공사 측이 구두를 통해 확정적인 땅값 제시와 관련해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전향적인 협상을 통해 업무협약(MOU)을 넘어선 합의각서(MOA)를 통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팽배하다.
다만, 업무협약(MOU)을 넘어선 MOA를 통해 지난해부터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론으로 읽힌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와 청주시 관계자들은 "2028년 입점 예정인 코스트코가 문제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지역사회에 공유하지 않고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며 "투자유치 행정의 잘잘못을 떠나 청주 지역 대형 유통업체의 정상적인 입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외면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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