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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팀 훈련 돌연 비공개로

나이지리아, 팀 훈련 돌연 비공개로

기사승인 2010. 06. 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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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한국대표팀의 조별리그 B조 3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대표팀이 공개 훈련을 비공개로 바꿨다.

나이지리아대표팀은 애초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리차즈베이의 음흘라투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지기로 했던 팀 훈련을 갑자기 비공개로 바꿨다. 출전국의 훈련 일정을 소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미디어채널에는 "나이지리아대표팀이 팀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짧은 안내 문구가 보였다.

이다흐 피터사이드 나이지리아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코칭스태프의 요청에 따라 훈련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취재진의 접근도 안되고 훈련 이후 기자회견도 없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가 이날 언론에 훈련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건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던 만큼 한국과 3차전이 치러질 더반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팀 전술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62)은 지난 17일 블룸폰테인에서 치러진 그리스와 2차전을 끝내고 저녁 시간에 곧바로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리처즈베이로 이동해 일찌감치 3차전 준비에 나섰다.

다음날인 18일 훈련 역시 초반 15분만 취재진에 공개한 라예르베크 감독은 "상대에 따라 전술이 바뀔 수 있다. 4-4-2 전술을 쓸지 4-3-3 전술을 쓸지는 출전하는 선수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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