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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프로젝트, ‘실력·외모’되는 대형신인 “팬들과 함께 성장할 것”(인터뷰)

JJ프로젝트, ‘실력·외모’되는 대형신인 “팬들과 함께 성장할 것”(인터뷰)

기사승인 2012. 05.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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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공채 오디션 공동 1위 '실력파'…타이틀곡 '바운스' 관심 고조

제이비(왼쪽) 주니어                                                                 /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아시아투데이 문연배 기자 = 마치 1990년대 이후 최고의 듀오라 불리는 그룹 듀스(DEUX)를 보는 듯 했다. 춤 노래는 물론 화려한 춤 실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가요계를 통째로 뒤흔들 만한 대형 신인이 등장했다.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인그룹 JJ프로젝트가 주인공으로 20일 타이틀곡 ‘바운스’를 공개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JB(제이비, 본명 임재범)와 Jr.(주니어, 본명 박진영)로 구성된 JJ프로젝트는 1994년생으로 가요계에 오랜만에 나타난 2인조 그룹이다. 두 사람은 2009년 JYP 공채 5기 오디션 부문에서 처음으로 공동 1위에 오르며 기대주로 불렸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바운스’는 록, 힙합, 일렉트로니카 요소가 결합된 '힙락트로니카'란 이색적인 장르의 댄스곡으로 10대 특유의 발랄함과 넘치는 에너지가 가득 담겼다. “너희를 춤추게 하자” “이리와 톡톡 튕겨” 등 흥겨운 노랫말도 10대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노래를 듣기만 해도 어깨가 절로 들썩여 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에요. 신나게 놀 수 있고 즐겁게 들을 수 있죠. 10대가 갖고 있는 풋풋함과 동시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무대 위에서는 딱딱한 군무 보다는 개성 있고 통통 튀는 안무를 기대 하세요.”

그룹명이 JJ프로젝트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유닛이나 일회성 프로젝트 그룹으로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팀명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사하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이다.

“많은 것을 시도할 예정이에요. 팬들과 함께 긴밀하게 교류하며 성장하겠다는 의미지 그룹 자체가 프로젝트이거나 유닛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10년, 20년이 지나도 발전하고, 그런 과정에서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는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이들은 데뷔 전부터 본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제이비는 본명은 임재범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대선배에 대한 예우 때문에 이름을 제이비로 바꾸었다. 주니어의 본명은 소속사 JYP의 수장 박진영과 똑같다. 박진영의 후계자란 뜻으로 주니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는 후문이다. 

“대 선배님들과 같은 이름이라서 더 노력해서 이름값을 해야한다는 책임감 생겼어요. 특히 임재범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정말 감동받았어요. 정말 진심이 느껴졌고 저도 그런 가수가 되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이름이 같아서 부담도 되지만 뿌듯함도 느끼고 있어요.”(제이비)

“박진영 PD님의 주니어로 활동하는 것은 정말 부담이 크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그분이 성실한 것은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신데 주니어닌 저는 몇 배 더 열심히 해야죠. 그분처럼 나이가 들어도 멋지게 활동하며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주니어)

제이비와 주니어는 가수로 데뷔 전 드라마 ‘드림하이 2’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의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이들은 배우로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첫 발을 내딛었다.

“드라마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먼저 카메라 앞에 그리고 TV를 통해 얼굴을 알린 것 자체만으로 신인에게 큰 기회였죠. 그리고 연기에 재미를 느끼게 돼서 더 좋았고요. 특히 권해효 선생님 등 대 연기자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JJ프로젝트는 박진영을 비롯해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쟁쟁한 선배들이 가득한 JYP에서 기대를 듬뿍 받고 데뷔하게 됐다.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그만큼 부담감도 클 터. JJ프로젝트는 어떤 각오를 다지고 있을까.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쟁쟁한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 놓으셨기 때문에 저희의 노력을 십분 발휘하며 잘 따라가기만 해도 되는 등 좋은 점이 더 많아서 행복해요.그리고 저희의 자유 분방함은 무조건 방방뛰는 등 어수선한 것은 아니에요. 무대위에서 즐기면서 신나게 활동하는 것이죠. 특히 10대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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