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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바리톤 허종훈-김주택 듀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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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기자

승인 : 2012. 11. 26. 09:08

내달 20일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듀오 연주회를 여는 바리톤 허종훈(왼쪽)과 김주택
유럽에서 권위있는 콩쿠르를 석권하면서 ‘차세대를 이끌 실력파 바리톤’으로 평가받고 있는 두 명의 바리톤이 내달 20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듀오콘서트를 펼친다.
 
2010년 스페인 빌바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허종훈(알도 헤오)과 2012년 프랑스 툴루즈 국제 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김주택이 주인공.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스페인의 사라수엘라와 이탈리아 깐초네, 누구나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를 재미있는 진행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바리톤 허종훈은 세계적인 거장 주빈메타, 로린마젤, 알베르또 제타가 속해 있는 스페인 발렌시아 극장(플라시도 도밍고 센터)에서 활동하는 가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고 연주자 과정 재학 중 스페인으로 유학을 갔다.

2007년 바르셀로나 비냐스콩쿠르 특별상 2개 입상을 시작으로 그리스 마리아칼라스콩쿠르, 바르셀로나 마누엘 아우센시 콩쿠르, 코르도바 페드로라비르헨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발라게르 헤르만플라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0/12 시즌 스페인 발렌시아 극장에서는 <보리스 고두노프>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마농> <토스카> <예브네긴 오네긴> <세빌리아의 이발사>등에 출연했다.

2010년 베로나 극장에서 <라보엠> 마르첼로로 데뷔한 그는 발렌시아 극장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에서 세계적인 롯시니 페스티발 지휘자 알베르또 젯따와 따데오로 출연한데 이어 2011년 발렌시아 극장에서 <전화><아멜리아 무도회에 가다>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출연했으며, 2012년 발렌시아 극장 <디도 앤 애네아스>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바리톤 김주택은 선화예고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로 유학, 베르디 뮤지카 보칼레 다 카메라 콘서바토리 코스, 베르디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했다.

비오티 국제성악콩쿠르 4위,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국제성악콩쿠르 2위, 야마하 국제성악콩쿠르 1위, 깜폴리에또 국제성악콩쿠르 1위, 잔도나이 국제성악콩쿠르 2위, 술모나 국제 성악 콩쿠르 2위, 아라갈 국제성악콩쿠르 및 테발디 국제성악콩쿠르 신인 기대주 특별상 등을 차지했다. 2012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베르디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비오티 국제 성악 콩쿠르 2위, 프랑스 툴루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세빌리아의 이발사>로 데뷔해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을 비롯, 이탈리아 현지에서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사랑의 묘약> <까르미나 부라나> <스타바트 바테르> 등 오페라 주역과 다수의 오케스트라협연, 콘서트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 정명훈지휘의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 2011년 4월 국립오페라단과 정명훈 지휘의 <시몬 보카네그라> 파올로 역과 5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단과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벨코레역과 12월 서울시교향악단과 <말러 교향곡 8번> 성공리에 공연한 바 있다.

현재 나폴리, 예지, 페르모, 브린디지, 비제바노, 밀라노 등 이탈리아 극장들에서 성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극동방송에서 ‘내 영혼의 클래식’을 진행하면서 방송은 물론 클래식 무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진행자’ 평가를 받고 있는 유정현의 사회로 펼쳐진다.

티켓은 전석 7만원(단체 5만원)이다. 문의 이메일 (dreamlifemusic@hanmail.net

 
유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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