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제주 어멍(어머니) 맛! 자리돔 허쿠과(하겠습니까)…지금이 한철
어멍(어머니) 맛이 그리울 때, 할망(할머니) 맛이 생각날 때, 제주의 아지방(아저씨)들은 된장을 가장 먼저 떠 올린다. 된장과 어우러지는 놈삐(무)나 노물(배추 등)은 흔한 재료이지만, 자리물회의 재료인 자리돔은 봄과 초여름 사이가 한철이다. 제주의 전통을 잇는 맛은 어멍 맛이다. 뭍으로 떠난 제주인들에게는 더 그리운 단어이다. 기자도 어린 시절 어멍(어머니)이 12월에 콩을 삶아 메주를 띄우고, 봄철에 된장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