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함께 살아가며, 함께 권리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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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제주다민족문화제'가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도민과 외국인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바당 건너온 소랑, 폭싹 속았수다!'(바다 건너온 사랑,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주관, 제주도 지원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장을 비롯해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진건군 총영사,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박재완 청장, 국가별 공동체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네팔 유학생의 전통춤과 유공자 표창, 도민과 외국인주민의 다문화 의상패션쇼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세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상임 대표이사는 "오늘은 고국을 떠나 언어와 문화적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의 자리"라며 "이웃과 행복한 소통을 이어가고, 제주 도민의 일원으로서 고국을 빛내며 제주 발전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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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 '아세안 플러스알파' 정책을 통해 이웃 나라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제주 유학 및 정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올해 초 외국인 정책 전담팀을 신설했고, 지난 4월에는 법무부의 광역형 비자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이민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