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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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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향하는 K-콘텐츠…'K-엑스포 프랑스' 개막
콘진원·저작권보호원·국립국악원 수장 교체
여름밤 수놓을 두 편의 대작 오페라
백남준이 놓은 다리, 한일 미술 80년
[투데이갤러리] 유영국의 '산'
근대 한국화 대가인 청전 이상범(1897∼1972)의 청년기 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가 서울 종로구 누하동 이상범가옥에서 열린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다음 달 4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상범가옥에서 '이상범, 인왕산 너머로 기우는 달빛 아래서'전을 개최한다. 이상범가옥은 이상범의 집이자 화실로 사용됐다. 이상범가옥이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소장한 이상범 작품과..
매월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로컬100 보러 로컬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강원도 춘천시를 찾는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문체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선정된 춘천마임축제와 문화도시 박람회 등을 둘러본다. 1989년 시작해 올해 36회를 맞은 춘천마임축제는 영국 런던, 프랑스 미모스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의 하나로 성장했다. 올해는..
"아빠가 함암치료로 듬성듬성해진 머리카락을 감추고자 제 결혼식에서 쓰셨던 모자입니다. 위암으로 투병하시며 두 다리로 서 계실 기운조차 없던 때, 딸의 결혼식에 손 꼭 잡고 입장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 날 걷는 연습을 하셨던 아빠. 온 힘을 다해 걸어가신 그 길이 얼마나 힘에 부치셨을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아버지'에서는 딸 황경선(43) 씨의 사연이 담긴 결혼식 입장 사진과 아버지의..
주한 외국인들이 '산촌 음식', '천연염색', '한방' 등을 흥미롭게 체험하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주한 외국인들이 다양한 K-컬처를 경험하도록 오는 11월까지 '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순서로 29일 콘텐츠 창작자와 국내 유학생들이 서울 성수동에서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문화를 체험한다. 패션, 뷰티 브랜드 공간과 드라마 '삼식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위키피디아 등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한국 정보의 품질을 높이고, 한국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문체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해외홍보 추진계획(2024~2027)'을 발표했다. 지난 2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한 문체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핵심 가치를 알리고 수요자 중심 쌍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홍보 전략을 추진한다...
미국 출신의 두 사진 거장의 전시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나란히 열려 눈길을 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사진 작품으로 유명한 알렉스 프레거의 개인전이 리만머핀 서울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리만머핀 인근에 위치한 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는 리처드 미즈락의 한국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미국 영화산업의 본거지인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태어난 프레거는 영화감독이자 제작자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연출 사진 작업으로 잘..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윤형근(1928~2007)은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Ultramarine)'과 땅을 상징하는 '다색(Umber)'을 섞어 천 혹은 한지 위에 스며들고 번지게 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업의 과정에서부터 결과까지, 작위와 기교가 배제된 그의 작업은 삶과 예술의 일치를 추구한 작가의 이념과 맞닿아 있다. 기백 있으나 겸손하고, 소박하지만 품위 있는 작가의 인품이 그의 작업을 통해 고스란히 드..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양산 통도사에서 명상과 수행,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14∼15일, 21∼22일 총 4차례에 걸쳐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산사에서 나를 찾다'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방문 캠페인의 하나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울산역에 도착한 뒤 통도사 불소원에 마련된 공간..
우수 창작 희곡을 발굴하고 연극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서울희곡상이 올해도 새로운 상상과 시도가 있는 작품을 찾는다. 서울문화재단은 9월 26일까지 제2회 서울희곡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작 희곡이라면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소재와 분량 제한도 없다. 다만 다른 공모전에서 이미 당선된 작품이나 기존에 출판·공연된 작품, 공동 창작 작품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보물로 지정된 지 약 21년 만의 국보 승격이다.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불화는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됐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제자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담은 불화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 주제로 묘사한 그림이다. 석가모니가 도솔천에..
흡사 르네 마그리트의 회화작품 같았다. 하얀 천으로 얼굴을 감싼 마리의 망령은 마그리트의 '연인들'을 연상시켰고, 2막 거리의 풍경 속에 우뚝 선 가로등은 또 다른 그림 '빛의 제국'을 생각나게 했다. 국립오페라단이 23~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한 에리히 코른골트의 오페라 '죽음의 도시'는 작품 배경이 벨기에 브뤼주다. 그런 연유 때문인지 이번 오페라의 무대 디자인과 색조, 그리고 연출은 같은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회화..
색면회화를 개척해온 추상미술 1세대 작가 김봉태(87)의 회고전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 회고전 이후 8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올해 신작까지 기하학적 추상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시대별 연작을 통해 소개한다. "색은 커뮤니케이션이고 기운이며 메시지"라는 작가의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밝고 투명한 원색이..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시인 고(故) 신경림의 영결식이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엄수됐다. 2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인의 장례가 한국시인협회와 한국문인협회 등 문인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러진 가운데, 시인의 약력을 소개한 도종환 시인(국회의원)은 "시의 고아가 된 심정"이라면서 애통해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원로 문학평론가 염무웅은 조사에..
사물을 인간의 도구가 아닌, 함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존재로 해석한 전시 '사물은 어떤 꿈을 꾸는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외 작가와 디자이너 15명(팀)이 사물을 물건이나 상품으로 보는 데서 벗어나 사물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그 경계가 무너진 미래 사회를 상상하는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네덜란드 작가 듀오 드리프트는 특정 사물을 구성하는 소재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이를 블록 형태..
"광화문 현판 관련해서 한글날 기점으로 뭔가 해보도록 하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책 현안 브리핑'에서 "세종대왕 동상이 앞에 있는데 뒤에 한문 현판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예전부터 현판을 보며 이게 중국인지 한국인지 헛갈린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고증으로 만든 현판은 박물관에 전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