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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9일(일)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브라질 룰라 "굴욕 감수하며 트럼프와 관세 협상할 생각없어"

미국이 브라질산 제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지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여지가 없다"며 굴욕적인 협상은 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룰라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면, 주저하지 않고 통화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제 직감으로는 그가 대화할 의사가..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 국회 통과 '연금 인상안'에 거부권 행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국회에서 의결된 연금 인상안에 대해 재정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전례 없는 초강력 긴축 정책을 단행 중이다.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4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이를 알리며 "재정 적자를 근절해 인플레이션의 뿌리를 완전히 뽑으라는 민의가 지난 대선에서 확인됐지만 이에 반하는 데다 연금을 인상하라면서 재원조차 명시하지 않아 매우 무책임한 의결이었다..

브라질 대법원, 볼소나루 전 대통령에 가택연금 명령

브라질 대법원이 4일(현지시간) 쿠데타 모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이르 볼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 가택연금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볼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알렉산드르 지 모라이스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극우 성향의 볼소나루 전 대통령이 지난달 법원이 부과한 접근 금지 명령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모라이스 대법관은 또한 볼소나루 전..

美, 브라질에 50% 관세 부과…트럼프 행정명령 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수입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백악관은 이날 공개한 팩트 시트에서, 브라질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정치적 이유로 부당하게 기소했다며, 이에 브라질산 제품에 기존 기본 관세 10%에 추가로 40%를 더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산업과 민주주의 가치 보호를 명분으로 이러한 조처를 했으나 항공..

'상호관세 10%' 아르헨티나, 무관세 목표로 미국과 협상 진행

아르헨티나가 관세율 0%를 목표로 미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28일(현지시간) 전해졌다.아메리카TV 등 현지 매체는 이날 아르헨티나와 미국이 막바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이 지난 4월 아르헨티나에 예고한 상호관세율은 10%였다.해당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정부 소식통은 "아르헨티나가 미국에 수출하는 50~60개 품목에 관세율 제로가 적용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협상이 타결되면 아르헨티나 대미 수출의 75%가..

자동차 판매 76%가 전기차인 나라

네팔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된 승용차의 76%, 소형 상용차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재 네팔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노르웨이, 싱가포르, 에티오피아를 뒤이어 세계 상위권이다. 2024년 세계 평균은 20%였다.5년 전까지만 해도 네팔에서의 전기차 판매율은 사실상 0%였다.이러한 급속한 변화는 네팔의 풍부한 수력 자원을 활용하고, 수입 석유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대기오염을 해소하려는 정부..

멕시코, '반려견 산책' 수입짭짤… 4시간에 마리당 1만5000원

멕시코시티 중심부 인근 차풀테펙 공원. 평일 오전 10시가 넘자 여러 마리의 개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속속 모여든다. 줄에서 풀려나자마자 개들은 기다렸다는 듯 자유롭게 뛰어다닌다.사람을 잘 따르는 리트리버부터 갈색 허스키, 아담한 크기의 견종까지 다양한 색과 크기의 개들이 줄지어 행진한다. 이 개성 넘치는 반려견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이들이 바로 일명 '파세아도르(paseador·산책인)'다.멕시코에서 최근 고객의 의뢰를 받아 일정 시간 개를..

에콰도르, 콜롬비아인 수감자 600명 추방…양국 갈등 격화

에콰도르 정부가 자국에 수감돼 있던 콜롬비아인 약 600명을 육로로 추방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가 합의 없이 강행된 일이라고 반발해 양국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AFP 통신에 따르면 로사 비야비센시오 콜롬비아 외무부 장관 대행은 이날 "오늘 아침에 603명이 도착했는데 여성이 60명, 남성이 543명이며 우리는 카르키주의 루미차카 국경 검문소에서 이들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주황색 수의 차림의 수감자들은..

쿠바 국민 절반은 '백수'…실업률, 중남미 국가중 최고

미주대륙 유일의 사회주의국가 쿠바의 고용률이 중남미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 스페인어는 23일(현지시간) 쿠바 국립통계정보사무소(Onei·통계청)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2024년 쿠바의 고용률이 49.1%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남미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중남미·카리브 평균 58.9%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쿠바 국민 970만 명(2024년 통계청 발표 기준) 중..

아르헨티나, 美 또는 EU 비자 취득 중국인 입국 허용

아르헨티나가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비자를 취득한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명령을 관보에 게재하고 공식 발표했다. 시행명령에 따르면 미국이나 EU 비자를 소지한 중국인은 비자를 따로 취득하지 않아도 아르헨티나에 입국할 수 있다.다만 입국 목적은 관광이나 비즈니스(사업)로 제한되며 체류기간은 30일이다. 아르헨티나가 비자를 면제한 한국 등의 국민이 입국할 때 통상 90일..

가톨릭 대국 브라질, 개신교 신자 급증…"2049년 교세 역전"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국가인 브라질에서 개신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톨릭 신자는 줄고 있어 개신교가 25년 내 가톨릭의 교세를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CNN 브라질은 21일(현지시간) 복수의 기독교 소식통을 인용, 하루 평균 14곳꼴로 교회가 들어서는 등 브라질의 사회적·종교적·정치적 지형에서 개신교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브라질 지리통계원(IBGE·통계청)의 마지막 인구조사(2022년) 결..

에콰도르 마약왕 美 송환…현상금만 13억

에콰도르의 악명 높은 범죄 조직 로스 초네로스의 두목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 비야마르(45)가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A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피토'라는 별명을 가진 마시아스는 지난 2011년 살인과 마약 밀매 등으로 징역 34년 형을 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1월 탈옥했다. 그는 즉시 지명 수배됐고 100만달러(약 13억6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마시아스는 지난달 27일, 1여년간의 도피 끝에 붙잡혔고 에콰도르 정부는 마약..

이번엔 '비자 제재'…미-브라질 갈등 격화

미국과 브라질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재판에 관여한 대법관 등을 상대로 비자 제재를 단행한 것에 대해 "자의적이고 근거 없는 조치"라며 19일(현지시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외국이 브라질 사법 시스템에 개입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국가 간 존중과 주권이라는 근..

대선 앞둔 칠레, 100만 외국인 투표권 놓고 찬반 논란

칠레에서 올해 11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외국인투표권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칠레는 세계에서 외국인 투표권 인정에 가장 관대한 국가 중 하나다.에페 통신은 16일(현지시간) 첨예한 이념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선에 대비해 우파와 좌파 진영이 외국인 유권자의 선거 참여와 관련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고 보도했다. 정치권에서는 외국인이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카밀라 바예호 정부..

페루 마추픽추 '하루 입장객 5600명' 제한 내년까지 유지

세계적 관광명소인 페루 잉카문명의 유적 마추픽추의 입장객 제한 수가 최소 내년까지 현행대로 유지된다. 페루는 마추픽추의 훼손을 막기 위해 성수기(6~10월) 입장객은 하루 최대 5600명, 비수기 입장객은 45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라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추픽추 입장권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창구가 늘어나지만 입장객 수는 내년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모이라 노보아 페루 문화부 부장..

WP "브라질은 차원이 다른 강적…트럼프 관세 압력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무역을 지렛대로 삼아 전세계를 압박해온 가운데 이번에는 브라질을 새로운 관세 대상국으로 지목했지만,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이전의 상대국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적으로 미국의 압력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은 비교적 폐쇄적인 경제 구조를 갖고 있어 세계 무역 변화에 대한 충격이 제..

트럼프 "브릭스 반미 정책 동조 국가에 10% 추과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한 브릭스(BRICS) 정상회의와 관련해, "반(反)미국적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에 대해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브릭스 정상들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인상이 세계 무역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한 직후 나왔다. 성명은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

콜롬비아 대선 후보 총격 주도 40대 남성 체포

콜롬비아 대선 후보인 보수 진영 상원의원 총격의 배후로 지목된 남성이 사건 발생 약 한 달 만인 5일(현지시간) 구금됐다고 다음 날 현지 법 집행 당국이 밝혔다.AP 통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페르난도 트리아나 국립경찰청장은 '치피' 또는 '코스테뇨'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호세 아르테아가 에르난데스(41)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20년이 넘는 동안 각종 범죄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아르테아가는 지난달 7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수리남서 '남미 최초' 여성 대통령 선출…의사 출신 시몬스

수리남 국회에서 6일(현지시간) 의사 출신의 예니퍼 헤이링스 시몬스 국민민주당(NDP) 대표(71)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남미에서 여성 대통령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리남 의원들은 집권당과 야당이 국회 의석 경쟁에서 동률에 가까운 경합을 벌인 지 6주 만에 시몬스를 대통령으로 지지하기로 했고 그를 추대하기 위한 연립 정부를 구성했다.2020년까지 10년간 국회의장을 지낸 시몬스는 이달 16일 취임식을..

시진핑 첫 불참·푸틴 화상 참가…맥빠진 브릭스 정상회의

신흥 개도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6~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민감한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고 AP통신은 5일 보도했다.전문가들과 외교관들은 회원국 수가 지난해 두 배로 늘어난 브릭스가 결속력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2010년 중국·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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