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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MC가 억대 인터넷 도박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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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래 기자

승인 : 2008. 11. 11. 10:45

서울중앙지검 "1억 이상 송금자만 130명"

기사 관련 이미지(본 기사의 MC와 관련 없음)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억대의 '바카라' 도박을 벌인 130명을 적발, 이중 일부는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월 필리핀에 도박장을 차리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국내 참가자들로부터 1년6개월 간 1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도박업자 이모씨 등 네 명을 구속기소했었다.

수사팀이 이들 업자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송금자는 수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1억원 이상을 송금한 참가자만 13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자들은 참가자가 송금한 원화를 1000원당 1달러로 계산해 게임 머니로 지급했다.

또한 총 송금액이 10억원을 넘는 참가자도 12명이나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가운데 지상파 방송 MC로 활동중인 연예인도 포함돼 있다.

이 연예인은 도박 사이트에 약 16억원을 송금했다가 12억원은 다시 송금 받은 것으로 조사돼 약 4억원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명 MC가 누구라는 소문이 있더라'면서 대중앞에 서는 방송인인만큼 서둘러 조처해주길 바라고 있다.

윤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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