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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증거조작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 소속 검사와 수사관, 법무부 관계자 등이 이날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20일까지 머물며 사법공조 관련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견은 한중 형사사법공조 조약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다.
검찰은 지난 3일 법무부와 외교부를 통해 중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한 이후 방중 조사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수사팀 인원은 우선 중국 외교당국과 조율을 거친 뒤 현지 공안부와 양측의 조사 진행 상황을 공유할 방침이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협조자 김 모씨(61)와 국정원 비밀요원 김 모 과장이 위조문서 입수 경위에 대해 엇갈리는 진술을 하고 있는 만큼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