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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57분 현재 이 회장은 중환자실에서 진정제 투여 등 약물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회장에게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내리고 혈관 확보를 위해 ‘스텐트’(stent) 삽입술 시술에 들어갔다. 스텐트 삽입술이란 스텐트로 좁아진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하는 시술이다.
이후 이 회장은 흉부외과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or·체외막산소화 장치) 장비를 한 채 약물 및 수액치료를 받았다. 에크모란 생명유지를 위해 환자의 저하된 심장과 폐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구호 장비다. 환자의 정맥에서 혈액을 체외로 빼내 동맥혈로 바꾼 다음 다시 환자의 정맥이나 동맥으로 주입해 심장과 페 역할을 하는 장비다.
현재 이 회장은 보조기구를 통해 회복하고 있으며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가족들이 병원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업무차 회사로 복귀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