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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이 스마트 가전으로 변신하며 전자제품이 서로 연결되는 스마트홈이 곧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 역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회장 홍원표)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스마트TV 기술 및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타이젠OS를, LG전자는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 추진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LG전자는 올 초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출시,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2일 타이젠OS 기반의 스마트TV를 공개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스마트TV 시장이 지난해 7310만대에서 올해 8325만대, 2015년 9354만대, 2016년 1억240만대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TV 업계는 스마트TV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스마트TV OS에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는 물론 다른 가전제품과도 연동되며 스마트홈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선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자의 플랫폼으로 승부를 걸고 있지만, 이들의 전략은 달라 보인다.
삼성보다 한발 앞서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출시한 LG전자는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가 얼마나 편리하고 다른 제품과 어떻게 다른지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젠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판매하기 앞서 안드로이드가 아닌 삼성 고유의 생태계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해 타이젠OS 기반의 TV용 앱 개발이 활발해지길 도모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은 지난 4월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가전 등)여러 제품을 아우르는 특정 OS를 강조하지 않았다”면서도 “타이젠이 제품들을 아우르는 하나의 기반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스마트TV의 OS에 집중하는 이유는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통합 OS 생태계 조성”이라며 “스마트폰 OS에선 구글과 애플에 전적으로 밀렸기 때문에 스마트홈 통합 OS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