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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팬택, 이통3사 출자전환에 생사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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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4. 07. 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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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채무상환 만료기한이 8일로 연기됨에 따라 이통3사의 출자전환 여부에 팬택의 생사가 달렸다.

4일 채권단은 팬택 경영정상화 방안에 조건부로 가결했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3월 워크아웃을 신청한 팬택에 채권금융기관 3000억원, 이통사 1800억원 등의 출자전환을 방안을 마련했다.

팬택은 이통3사가 8일까지 팬택 출자전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워크아웃이 종료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이통3사는 팬택 출자전환을 놓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출자전환 이후에도 팬택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추가적인 투자금이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 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팬택은 이통3사가 이번 출자전환을 할 경우 회생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국내서 15만대 이상을 판매하면 흑자를 내는 구조가 됐다는 것. 실제로 지난 1월과 2월에는 흑자를 냈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팬택은 회생 가능서이 충분히 있다”며 “이통사가 국내 제조사를 살리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전화 판매상들도 이통사와 정부가 팬택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우리같은 소상인도 팬택을 살리려고 출자전환을 검토하는데 정부와 이통사가 손 놓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수조 원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이통사와 장기간 영업정지로 팬택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정부는 팬택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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