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은 방한 나흘째인 17일 서산 해미 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과 만나고 해미읍성에서 아시아·한국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폐막미사는 미국 CNN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고, 행사 기간 최대 10만명의 관광객과 천주교 신자들이 서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최초의 국빈 방문인 데다가 대규모의 국제적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에는 이완섭 시장 주재로 실·과장, 천주교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 방문 준비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산시는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안전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교황 이동경로와 해미읍성 성곽 주변 4.7Km에는 안전휀스가 설치되고 안전 분야 민·관 합동점검반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시설물·소방·전기·가스 점검을 벌인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해미읍성 내에는 종합지원 상황실과 13개소 96명의 의료지원반이 꾸려진다.
구급차 12대가 대기하고 24시간 응급실, 지킴이 약국 등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서산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교통대책, 환경 및 기반시설 정비도 차질없이 준비했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홍성군 갈산면 일반산업단지 28만여㎡에 버스 1000대, 승용차 5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해미면에는 행사 전용 주차장 2개소와 임시주차장 5개소를 운영한다.
갈산면과 해미, 서산시와 해미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75대가 운행되고 17일에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버스 노선 일부가 조정된다.
이어 서산시는 교황 이동경로와 행사장 주변 도로, 해미읍성 보수를 완료했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 정비와 환영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순례길과 시가지 4Km에는 무궁화와 가우라 꽃길을 조성했고 행사장 주변과 주요 교통섬에는 대형 현수막, 홍보탑을 설치했다.
행사기간에는 자원봉사자 3200백명을 곳곳에 배치하고 종합안내소 6개소, 관광홍보관, 농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교육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관계기관도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황 방문은 서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17만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인 만큼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행사가 끝날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이 챙겨 달라”고 말했다.
한편 휴가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해미읍성을 방문해 방문객 안전대책 등을 점검하고 분야별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