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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준우 대표, 이통3사에 보낸 ‘팬택 기업회생 절차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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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4. 08. 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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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12일 오전 서울 상암 팬택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이준우 팬택 대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에 ‘팬택 기업회생 절차 신청 안내문’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아래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이통3사에 보낸 기업회생 신청 안내문 전문이다.

먼저 그 동안 당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대표이사님 및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아울러 현재의 위기로 고통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월 24일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채권 1530억원의 2년 상환유예 요청에 대해 최종 동의하였고, 채권단 또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이 가결되어 본격적인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공급 재개 협의가 진전되고 있지 못해 추가적인 매츨이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금일 최종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였습니다. 따라서 저희 팬택은 향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회생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느 누구보다도 당사를 믿고 지원해주신 대표이사님 및 여러분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팬택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한, 기업회생 과정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팬택을 위해 보여주신 성원과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지금의 역경에 굴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팬택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이사 이준우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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