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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4개 캠퍼스 중 유일한 여자대학에서 내년 2015년부터 남녀 공학으로 전환되는 한편 교명도 안성캠퍼스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안성여자캠퍼스가 남녀공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후 2015 학년도 수시1차원서 접수율이 100% 상향되는 등 경인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교사와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 김상회 학장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시대적 흐름에 편승하고 지역적 산업수요 여건에 기인한 것”이라며“내년에 서울 강서캠퍼스로 이전하는 패션디자인과를 제외한 나노측정,CAD&모델링, 반도체CAD, 스마트소프트웨어과 등 6개과에 남학생들의 입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학장은 남녀공학으로 인한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했다.
그는“남학생들이 입학하면 여학생들의 여성상이 더 빛나게 될 것”이며“이공계 학교이기에 남학생들이 여성의 섬세함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여자캠퍼스는 지난해 취업률 80%에서 올해는 81%라는 경이적인 취업률을 이끌어냈다.
특히 CAD&모델링, 나노측정 학과 등은 지난 2013년 미래신성장동력 개편학과에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여성전문 인력 수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이 모든 영광을 학생들과 교수진들에게 돌렸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학장이라는 직위보다는 학생들과의 소통과 학생을 믿고 그들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는 그의 교육철학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귀뜸했다.
김 학장은 “기술과 취업위주의 전문교육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문학, 사회, 철학에 대한 인성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의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매달 유명 인사를 초청해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W포럼’이라는 특강을 열고 있다. 또 수업이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점에 착안 학습과 생활이 통합된 레이덴셜 칼리지프로그램을 도입, 기숙사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능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English life zone’을 운영 일상생활에서 영어만을 사용하게 하고 원어민 강연 및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학장은 “매년 2~4년제 대학 입학 후 취업이라는 캄캄한 현실 앞에 폴리텍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높은 취업률과 저렴한 교육비로 인해 안성여자캠퍼스의 입시 경쟁력이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