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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 “과학기술계도 중앙부처 출신 채용…관피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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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4. 10. 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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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
최민희 의원
2009년 이후 현재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과학기술 공공기관에 채용된 중앙부처 출신 공무원이 49명에 이르는 등 과학기술계에도 관피아 인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과학기술 연구기관들도 관피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중앙부처 출신 공무원인 49명 중 21명은 과기부, 교과부 출신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부 출신 중 5명이 산하기관에 채용됐으며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기관장도 미래부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1년 11월 출범한 기초과학연구원은 7명의 중앙부처 출신 공무원이 채용됐는데, 교과부 출신 5명과 대통령실, 과학기술위원회 출신 각 1명이 감사와 사무처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1억2400만원이 넘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 교과부 5명과 기재부 1명, 외통부 1명 등 7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이 모두 전문위원으로 채용되어 평균 9700만원에 이르는 연봉을 받고 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국가정보원 출신 5명과 대통령실 1인, 감사원 1인 등 7명이 채용됐을 뿐 아니라 국정원 출신 공무원이 기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방통위 출신 2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토부 출신 2명을 채용해 과학기술 공공기관의 분야에 따라 유관 부처 공무원이 채용되는 경향이 있었다. 과학기술 공공기관에 채용된 중앙부처 출신 공무원 49명의 평균 연봉은 9078만원이다.

최 의원은 “새로운 기관이 출범하면 중앙부처 출신들이 우르르 몰려가 주요 보직을 차지하는 행태를 일소하지 않는다면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은 소가 웃을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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