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교원단체 대표와 야당 대표가 단독 간담회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옥 한국교총회장과 황환택 시도교총회장(충남교총 회장) 등 교육계 대표단은 이날 문 비대위원장에게 “50만 교육자의 목소리와 교직 특수성을 반영한 공무원연금 개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교총 측이 밝혔다.
특히 교총 측은 이날 교육계 주요 요구 사항과 협의 안건과 관련해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 때 교원 대표 참여 보장 △새정치민주연합 공무원연금 개혁안 언론 보도 진위 여부와 입장 확인 △공무원연금과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빅딜설에 대한 명확한 해명 △공무원연금 관련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등 교육계 의견을 전달할 방침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아직도 확정된 명확한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국교총과 교육계 대표들에게 어떤 의견을 내놓을 지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