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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찬휘 “‘토토가’ 출연, 내 본명·그 시대 추억을 다시 찾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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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15. 01. 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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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드 엔터테인먼트, 소찬휘

 "무한도전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어요."


최근 방송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서 '현명한 선택 ' '티어스' 등을 원키로 부르며 여전한 라이브 실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은 가수 소찬휘가 신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를 발표하고 팬들과 만난다. 


소찬휘의 음반 발매 소식은 그가 출연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방송과 맞물리며 화제가 됐다.앨범 발매 당일이었던 지난 6일 서울 서교동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소찬휘는 "'토토가'의 인기에 힘입어 발표한 앨범이냐"라는 기자에 말에 "타이밍이 좋았을 뿐이다"며 웃음을 보였다.


"원래 하고 싶은 대로 음악을 하는 스타일인데 연말에 '토토가'에 출연하는 좋은 일이 생겼어요. '티어스' 곡을 작업했던 멤버들과 지난 가을부터 앨범을 준비했고, '토토가'때문에 '티어스'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 앨범이 나왔어요."


소찬휘의 이번 앨범 '글래스 하트'는 소찬휘 특유의 터질 듯한 고음이 아닌 잔잔하고 섬세한 그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 그의 말대로 "잔인한 여자라~"로 핏대를 세우며 노래를 부르던 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저도 속삭이고 조용한, 소리 지르지 않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어요.(웃음) '토토가'에서 '티어스'를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그 인기를 생각했다면 그것보다 더 센 노래를 했겠죠.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어 전과는 다른 장르를 선택하게 됐어요."


타이틀 곡 '글래스 하트'는 '유리 심장'이라는 뜻이지만, 미국에서는 '겁쟁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한다. 사랑 앞에서 용기를 내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소찬휘의 애절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이 곡을 받았을 때에는 가사까지 다 있었어요. 가이드 녹음된 곡이었는데 좋더라고요. 겁쟁이의 마음을 담고 있는데 가사로 보면 구질구질한 것 같기도 해요.(웃음)"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2회에 걸쳐 방송된 '토토가'의 열풍은 대단했다. 대중들에게 지나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지만 출연했던 가수들에게도 그 시대를 추억할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줬다. 


"'토토가'의 출연으로 제 본명 김경희를 찾았고 유재석과 김정남이 친구가 됐어요.(웃음) 그리고 정말 신기한건 25세 이하 친구들이 저를 알아본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마음 놓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해요. 방송의 힘이 정말 큰 것 같아요. 뒤풀이에서 만난 가수들도 거의 처음인데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휴대폰에 단체대화방도 만들었어요. 좋은 친구들, 후배들도 생긴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토토가'가 아니었으면 이런 행복 못 느꼈을 것 같아요."


/사진=와이드 엔터테인먼트, 소찬휘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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